▲박성현. 사진=KLPGA
시즌 8승에 도전하는 박성현(23·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 최종일 경기에서 1타를 잃어 합계 9언더파로 275타를 쳐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박성현은 11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앤리조트 하늘코스(파72·657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 버디는 한개에 그치고 보기는 2개 범해 1타를 잃었다.
지독히 안풀리는 하루였다. 2번홀에서 첫 보기를 범한 뒤 퍼터가 말썽을 부리며 파행진. 후반 11번홀(파4)에서 환상적인 세컨드 샷으로 핀에 붙여 첫 버디를 골라내며 반전을 노렸으나 샷은 여전히 답답했다. 14번홀(파4)에서 파 퍼트가 홀을 벗어나며 보기를 범했다.
박성현은 지난주 한화금융클래식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7승을 올렸다. 박성현은 15개 대회에 출전해 2개의 대회에서 기권했다.
하지만 지난주까지 12억 591만원을 벌어들인 박성현은 이번 대회 상금을 합쳐 김효주(12억897만원)가 달성한 한 시즌 최다 상금기록을 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