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브이가 세계 3대 가전ㆍIT 전시회(IFA)에서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에스브이는 2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가전박람회(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IFA 2016’에 참가해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이에스브이는 대시 캠, 내비게이션, 프리미엄 오디오를 비롯한 신제품 차량용 어라운드뷰 레코더(AVMR), 레이싱 드론, 미니드론 등 전 제품을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독일, 프랑스, 영국, 미국, 러시아, 중국, 동유럽(리투아니아, 루마니아)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이 부스를 방문했다”며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 국가들은 차량용 제품 라인업에 관심을 보이는 반면 영국, 프랑스 등의 서유럽 국가들은 레이싱 드론 및 10월초 출시 예정인 입문용 미니드론 신제품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대시 캠, 내비게이션, OBD-II 기능을 하나에 담은 신제품(G800)과 지난 5월 미국에 선 출시한 레이싱 드론 플라이드림 F3, 10월초 출시 예정인 플라이드림 F1 블랙에디션은 현지 반응이 좋아 해외시장 공략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프랑스의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레이싱 드론은 풀카본으로 내구성이 높고 1인칭 시점의 영상촬영 기능까지 갖췄다”며 “모듈화가 가능해 레이싱 용도에 아주 적합하고 가격경쟁력도 뛰어나 프랑스 시장에도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한국산 드론’이라는 점과 대시 캠으로 검증된 영상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현지 독점 유통 문의가 많았다는 후문이다.
김용수 영업이사는 “차량용 어라운드뷰 레코더(AVMR)와 드론에 대한 문의가 특히 많았다”며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유럽시장도 충분히 공략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앞으로도 세계 주요 전시회에 적극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스브이는 올해 참가한 홍콩 HKEF와 이번 독일 IFA에 이어 내년 초 개최되는 미국 CES까지 주요 가전 전시회에 모두 출품해 제품 경쟁력을 알리고 해외영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오세준 대표는 ”지난 홍콩춘계전시회를 시작으로 해외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시 캠으로 검증된 영상처리 기술력을 알리는 동시에 다양한 신제품을 해외시장에 안착시켜 매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 중 하나인 베를린국제가전박람회는 지난 2일에 개최했으며, 오는 7일까지 6일간 메쎄베를린(Messe Berlin Gmbh)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