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 사진=PGA
‘새끼호랑이’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 방크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매킬로이는 6(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1·721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6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쳐 6타를 극복하고 폴 케이시(잉글랜드)를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매킬로이는 버디 7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2015년 2승 이후 PGA 투어 첫 우승이다. 이로써 PGA 투어 통산 12승을 거뒀다.
강풍속에서 열린 이날 매킬로이는 그린을 단 3개밖에 놓치지 않은데다 신들린 듯한 퍼팅으로 우승컵을 안았다. 드라이버 평균 거리는 312.9야드를 날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64.29%였다.
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김시우(21·CJ대한통운)는 이날 2타를 줄여 8언더파 276타로 공동 15위에 올라 3차전에 출전하게 됐다. 김시우는 페덱스 랭킹 18위로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