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최하는 ‘2016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이 오는 6~9일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은 격년마다 개최되는 자동화기기 전문 수출전시회로, 올해로 17회째를 맞았다. 이번 전시회는 자동화기기의 핵심제품인 모션컨트롤을 비롯해 스마트팩토리솔루션, 산업용 로봇, 금속가공기기, 측정기기 등 최첨단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독일, 대만, 미국, 중국 등 18개국 297개사가 참가해 2139개 품목을 선보인다.
부대행사로 해외수출지원을 위해 중동ㆍ인도기업의 거래처등록담당자 초청설명회, 수출상담회, 기계기술세미나, 입체(3D)프린팅 컨퍼런스 등도 진행된다.
6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우수자본재 개발 유공자와 유공기업에 산업훈장 3점, 산업포장 4점, 대통령표창 6점, 국무총리표창 7점, 산업부 장관표창 21점 등의 포상이 이뤄졌다. 올해 은탑 산업훈장은 공업로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장병록 에스에이씨 상무가 수상했다. 동탑훈장은 마이크로 정밀펌프 국산화를 실현한 한기용 태하 대표, 철탑훈장은 고효율 보일러기술 국산화를 이끈 김용성 두산중공업 김용성 상무에게 돌아갔다.
정만기 산업부 1차관은 축사에서 “주력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제조업 혁신이 절실한 시점”이라면서 “2020년까지 1만개 스마트공장을 보급하고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생산시스템 기술과 고정밀ㆍ고강도 가공시스템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