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 원액기가 일본에서 최고의 ‘슬로우주서’로 선정됐다.
휴롬은 지난달 27일 일본 닛케이신문이 발표한 ‘난데모 랭킹(무엇이든 랭킹)’ 슬로우주서 부문에서 자사 원액기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일본 닛케이신문의 난데모랭킹은 화제의 상품ㆍ서비스를 각 분야 전문가들이 평가해 순위를 매기는 코너다. 이번 슬로우주서 부문 조사는 일본내 백화점, 가전양판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슬로우주서 9종과 컴팩트블랜더 8종을 대상으로 맛, 사용감, 편리성, 소음 등 4가지 항목을 평가했다.
평가에 참여한 ‘휴롬 알파’는 총 920점으로 전체 1위를, ‘휴롬 HP’는 2위를 차지했다. 심사에 참여한 린 히로코 요리연구가는 “찌꺼기가 적고 재료를 제대로 착즙해 영양을 남김없이 짜내는 것을 알 수 있다”며 “각각의 재료들이 잘 섞여 맛이 부드럽고 주스로서의 완성도가 가장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휴롬 원액기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한 맛 평가에서도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 찌꺼기 배출구가 넓어 사용이 편리하고 소음이 적다는 평가도 공통적이었다.
휴롬 김재원 대표는 “이미 슬로우주스 문화가 자리를 잡은 일본 시장에서 휴롬 원액기가 최고로 평가받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이번 1, 2위 선정을 토대로 섬세한 미각을 지닌 일본 소비자들에게 휴롬을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휴롬은 지난 7월 도쿄에서 열린 팝업스토어 행사에서도 나흘간 1000여 명이 줄을 잇는 등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휴롬은 내년 휴롬주스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일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