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정기국회서 주요법안 반드시 처리… 국민 먹거리 문제 초당적 협치”

입력 2016-08-2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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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과 청와대, 정부는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전기요금 체계 개편과 추가경정예산안 집행 관련 고위 당·정·청 회의를 개최해 서민경제 문제를 진단하고 여·야·정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정기국회는 20대 첫 정기국회로 당·정·청이 새로운 각오로 협력해 의미 있는 국정성과 이끌어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아직도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주요법안이 처리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정부는 법안 처리 위해 국회와 소통 더욱 긴밀히 하고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국민들께 알려드리는 일에도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기국회에서는 노동개혁법, 규제개혁특별법, 국회법 등 주요법아 반드시 처리돼야 할 것이다”며 “추경안이 처리되지 않고 있어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어려움 가중되고 있다. 구조조정 어려움 극복하고 민생 살리기 위해 시급한 추경안은 이유를 막론하고 하루빨리 통과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도 “여러 민생문제들 매일 터져 나오지만 이런 일에 있어 안보든 안전이든 경제든 국민삶이 됐든 모든 문제들에 대해 저희들이 한발씩 앞서 나가는 집권여당의 모습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정기국회 100일 동안 집권여당으로서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충실하게 할 것”이라며 “몇 가지 현안이 야당의 발목잡기로 (처리가) 못되고 있다. 야당에 요청하고 싶다.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초당적으로 협치합시다’라고 제안한다”고 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20대국회 첫 정기국회지만 우리 박정부가 제대로 성과 낼 수 있는 어쩌면 마지막 정기국회가 될 수도 있겠다”며 “우리가 이번에 성과 낼 수 있는 얼마 남지 않은 마지막 기회다. 이렇게 생각하고 전열 가다듬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정·청이 일체감 유지하면서 일할 수 있는 마지막 정기국회에 임한다는 각오로 해주길 당부 드린다”며 청와대와 정부를 향해 “야당도 국정의 파트너다. 야당이 불통의 대상이라고 생각하면 아무 일도 안 된다. 더욱더 야당과의 소통 국민과의 소통에 성의 있게 나서주길 원내 책임자로서 부탁을 드리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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