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범퍼 케이스 제작사인 링케가 내달 출시를 앞둔 아이폰7과 아이폰7 프로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출처=링케)
애플이 내달 초 공개할 예정인 '아이폰7'의 최종 디자인이 협력사에 의해 공개됐다. 새 모델은 앞서 나온 루머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23일 아이폰 범퍼 케이스 개발사 링케(Ringke)는 아이폰7 최종 디자인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링케는 애플과 삼성전자로부터 의뢰를 받아 아이폰과 갤럭시 범퍼 케이스를 개발하고 제작해온 업체다. 앞서 아이폰과 갤럭시 시리즈의 전작 출시 때에도 디자인을 유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링케가 공개한 사진에는 아이폰7으로 추정되는 제품이 등장한다. 심플한 겉모습에 기존 뒷면을 가로질렀던 안테나선이 윗쪽으로 이동했다. 3.5파이 이어폰 잭도 아랫면에서 사라졌다.
링케는 아이폰7 프로 디자인도 덧붙였다. 듀얼 방식의 후면 카메라가 뚜렷하게 자리 잡은 게 특징이다. 나아가 뒷면 아이폰 레터링 아래쪽에 숫자 ‘7’도 확인할 수 있다. 애플이 이례적으로 시도한 시리즈명 레터링이다.
애플은 다음 달 7일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를 공개하고 이틀 뒤인 9일부터 사전예약에 나선다. 1차 출시국의 경우 같은 달 16일이나 23일 공급이 시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