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는 지적·자폐성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국민 관심 확대에 도움이 되고자 개최되는 이 대회에 2010년부터 7년째 임직원 자녀를 봉사자로 파견해왔다. 임직원 자녀는 참여선수들의 경기 참여에 대한 제반사항을 지원하여 원활한 대회 운영을 돕는다.
스페셜올림픽은 스포츠를 통해 지적·자폐성장애인들의 신체적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인정받는 데 기여하자는 취지로 시작해 한국에서는 1999년에 첫 대회를 개최했다. 경쟁보다는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취지로 수준별 경기를 운영해 참가자 전원에게 메달이나 리본을 수여해 승자도 패자도 없는 잔치로 꾸려왔다.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적장애인 선수 1700명을 포함해 임원과 보호자 등 3500명이 참가하고, 육상, 축구, 탁구, 보체, 배드민턴, 수영, 역도, 배구 등 총 9개 종목이 열린다.
OCI는 한국 대회뿐 아니라 2011년 그리스 아테네 스페셜올림픽, 2013년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2015년 LA 스페셜올림픽 등 국제대회에 그간 16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를 파견해왔으며, 이의 공로로 2010년에는 스페셜올림픽 동아시아 지부로부터 자원봉사공헌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OCI는 전국 300개 초등학교에 태양광발전설비를 무상으로 기증하는 ‘솔라 스쿨(Solar School)’ 프로젝트, 임직원 자원봉사단 ‘1004봉사대’를 통해 연탄배달을 포함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임직원들의 성금으로 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사랑의 천사운동’ 등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