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막바지에도 식지 않는 분양열기...주말 전국 모델하우스 ‘인산인해’

입력 2016-08-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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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개관한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 모델하우스 외부 전경. 방문객 줄이 길게 늘어서있다.(제공=금강주택)
▲지난 19일 개관한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 모델하우스 외부 전경. 방문객 줄이 길게 늘어서있다.(제공=금강주택)
여름 휴가철 마무리와 함께 다시금 분양열기가 뜨거워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건설사들의 분양물량이 쏟아지는 가운데 주말 전국 곳곳에서 문을 연 모델하우스 역시 방문객들이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모델하우스를 다시 개관한 현대건설의 ‘디에이치(THE H) 아너힐즈’ 모델하우스 현장에는 개관당일 5000여명, 주말 3일간 1만8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첫 개관했던 지난달 8일에는 개관 당일부터 주말 3일간 1만3000여명이 몰렸으며 그 뒤 7월 말까지 1만여명이 추가 예약을 한 바 있다.

서울권역에서 눈에 띄는 또 다른 사업장은 두산건설이 공급하는 ‘북한산 두산위브’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홍은14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북한산 두산위브’ 역시 주말 3일간 1만3000여명이 방문했다.

건설사들의 분양대전이 펼쳐졌던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지금지구에는 7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실제 지금지구 내 첫 분양단지인 반도건설의 ‘지금지구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에는 모델하우스 개관 3일간 2만7000여명이 다녀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11개동 총 1261가구가 공급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240만원 대로 책정됐다. 같은 날 금강주택이 문을 연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사흘 동안 4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이른 아침부터 모여드는 수요자들로 인해 긴 대기행렬이 형성돼 업체 측에는 별도의 몽골텐트를 마련하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서울 강동구에 거주하고 있는 임모씨(38세)는 “기존에 살고 있던 전세집이 계약만기가 다가오며 내집마련을 위해 찾아왔다”며 “서울 전세가격이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하고 지금지구는 강변북로 접근성이 뛰어나 출퇴근하기에 편할 것 같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분양열전이 펼쳐지고 있는 동탄2신도시 역시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GS건설이 첫 뉴스테이로 선보인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3일간 총 2만5000여명의 내방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 단지는 동탄2신도시 B-15,16 블록에 위치하며 총 483가구 전 가구 테라스하우스다. 반도건설이 ‘지금지구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과 같은 날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단지’ 역시 모델하우스에 사흘간 2만5000여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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