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9일 아프리카TV에 대해 BJ들의 콘텐츠 강화를 통한 플랫폼 성장이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 183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5%의 성장을 기록한 아프리카TV는 2분기에도 직전 분기 대비 8.1% 성장한 19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까지 실적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은 아이템판매 매출의 증가이다”며 “이는 유명 BJ들의 콘텐츠 품질 강화를 위한 노력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2014~2015년은 BJ들이 유명해지고 개별 BJ들의 팬이 확산되며 아프리카TV의 성장이 이루어진 시기”라며 “현재는 BJ들이 합동방송, 특별방송 등 다양한 이벤트성 방송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콘텐츠 강화가 플랫폼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또 “아프리카TV는 동영상광고 시장 성장의 수혜를 가장 크게 누릴 수 있는 기업이라고 판단한다”며 △아프리카TV의 월평균 이용자가 약 700만 수준으로 국내 최대 동영상 플랫폼이며 △콘텐츠 제작자와 광고수익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타 플랫폼 대비 수익성이 높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