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의 선행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
15일 중국 상하이아동복지센터는 공식 SNS에 박해진이 기부한 금액으로 소명이란 이름의 환아가 간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이는 오랜 기다림 끝에 자신과 일치하는 간을 찾아 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에 따르면 일주일 동안 간이 거부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아이는 앞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이번 이식 수술 비용은 박해진이 4월 해당 복지센터의 환아들을 위해 열었던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 당시 중국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쿠에서 받은 생중계비를 전액 기부해 마련됐다.
박해진의 선행은 자연스럽게 광고주에게까지 이어졌다. 박해진이 모델로 활동 중인 화장품 브랜드 제이준 코스메틱도 이곳에 1억 원을 기부하며 선행에 동참했다.
네티즌은 “진심이 느껴지는 배우다”, “훈훈한 소식에 팬으로서 행복하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길”, “박해진의 ‘개념 행보’ 멋있다!” 등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