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ETF ‘승승장구', 순자산 12.5조 육박

입력 2016-08-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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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 ETF 시장점유율 52.79%로 1위…KODEX MSCI World ETF 등 신상품 개발 박차

삼성자산운용은 KODEX ETF 순자산이 12조 4890억원(데이터가이드 2016.8.17 종가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8일 밝혔다.

KODEX ETF 순자산은 올해 3월, 12조 4257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약 5개월만에 최고 기록을 다시 넘어섰다. 시장점유율(M/S)은 52.79%로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연초 후 KODEX 인버스 약 1조 5000억원, KODEX 단기채권PLUS 3300억원 순자산이 증가하는 등 자금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며 “최근 상장한 KODEX MSCI World ETF 등 신규 종목도 투자자의 관심을 많이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 KODEX ETF는 국내 1위 ETF다. 2013년 6월 순자산 10조원를 달성한 이후 2014년 11조원, 현재 12조 4890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ETF 업계 전체 23조 6570억원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 순자산 10조원 이상은 KODEX ETF가 유일하다.

2002년 상장된 KODEX200은 4조 8000억원으로 국내 공모주식 펀드 중 최대규모다. 2009년과 2010년에 업계 최초로 선보인 KODEX 인버스와 KODEX 레버리지는 각각 순자산 약 2조원, 1조 3000억원 규모로 커졌다. 순자산 1조원 이상 상품도 KODEX200,KODEX 인버스, KODEX 레버리지, KODEX 단기채권 등 4개에 이른다.

배재규 삼성자산운용 패시브총괄 전무는 “KODEX MSCI World ETF처럼 글로벌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해 혁신적인 상품을 상장할 수 있도록 할 것” 이라며 “동시에 투자자에게 최적의 ETF 포트폴리오를 추천하는 자산배분 서비스를 통해 종합적인 자산관리를 제공하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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