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은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사흘간 평택호 그랜드호텔에서 '청소년 비즈쿨 캠프'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비즈쿨은 경영(Business)과 학교(School)의 합성어로, '학교에서 경영을 배운다'는 의미다. 참가 학생들은 캠프를 통해 창업아이템을 개발하고 기업설립, 사업계획 발표, 마케팅, 투자 유치까지 창업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청소년 비즈쿨 캠프는 대상에 따라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각 1회씩 개최하며, 비즈쿨을 운영하지 않는 학교도 참여가 가능하다. 초등학생 캠프는 지난 6일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학생ㆍ학부모 10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했고, 중학생 캠프는 2학기 과정이 완료되는 오는 12월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캠프 참가대상을 학생 뿐 아니라 학부모까지 확대해 진로지도 관련 특강과 토크콘서트도 실시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비즈쿨 캠프를 통해 평소 고민하고 만들어낸 창업아이템을 전국의 청소년들과 같이 탐색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통해 보완‧발전시키고, 모의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가정신을 함양해 향후 청‧장년으로 성장 후 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조경제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