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가 상반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랩지노믹스는 12일 상반기 매출액 121억 원, 영업이익 5억7000만 원, 당기순이익 8억9000만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0.3%, 87.4% 상승하며 크게 호전됐다.
기존 진단서비스의 꾸준한 성장세와 함께, 지난 1분기에 이어 '맘가드, 앙팡가드' 등 신규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서비스의 매출 증가가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NGS 서비스 매출 증가로 원가율이 호전돼 전년 대비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고 설명하며 "최근 해외에서도 NGS를 이용한 유전자 검사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모두 증가하고 있어 본격적인 해외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는 병원을 통한 특화된 유전자 검사뿐만 아니라 최근 개화된 DTC(Direct To Consumer) 분야에서도 명실상부 국내 최고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