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한화가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와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 3남 김동선 한화건설 팀장.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모친 강태영 여사 별세 소식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 중인 김동선 한화건설 팀장이 급히 귀국 비행기에 올랐다.
12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동선 한화건설 팀장은 조모인 강태영 여사 별세 소식을 듣고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동생 응원 차 브라질에 갔던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와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도 함께 귀국한다.
세 사람은 한국에 도착하는 대로 곧바로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현재 빈소는 김동선 팀장의 부친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키고 있다.
김 팀장은 10일(한국시간) 리우 올림픽 승마센터에서 열린 승마 마장마술 개인전 1차 예선 경기에 7번째 순서로 출전해 1차 예선에서 30명 중 17위에 올랐다. 그는 앞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고(故) 아단(雅丹) 강태영 여사는 한화그룹 창업주 김종희 회장의 부인이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어머니로 김 창업주와의 사이에 김영혜 전 제일화재해상보험 이사회 의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호연 빙그레 회장 등 2남 1녀를 두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13일 오전 7시, 장지는 충남 공주시 정안면 선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