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을 따면 가문의 영광과 함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남자는 병역혜택까지 준다. 포상금은 대한골프협회(KGA·회장 허광수)와 대한체육회가 준다.
대한골프협회는 금메달에 3억원, 은메달에 1억5000만원, 동메달에 1억원을 준다. 여기에 대한체육회가 주는 메달 포상금은 금메달 6000만원, 은메달 3000만원, 동메달 1800만원이다.
금메달을 따면 상금이 3억6000만원으로 상금총액이 200만달러(약 22억2700만원) 정도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 상금과 맞먹는 수준이다.
한국 남자 선수의 경우 금메달을 따면 병역 혜택까지 받는다. 여기에 남녀 모두 메달 색에 따라 종신연금도 받는다.
하지만 일본은 우리보다 포상금이 적다. 일본 골프선수는 협회가 금메달에 1000만엔, 은메달에 500만엔, 동메달에 300만엔으로 우리의 30% 수준. 상금외에 금메달은 10년, 은메달은 5년, 동메달에는 3년간 시드권을 준다. 일본 올림픽위원회(JOC)는 금메달에 5000만원을 줘 고작 포상금은 1500만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