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제작·판매한 덤프트럭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8월 3일부터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다임러트럭코리아가 제작·판매한 덤프트럭 아록스(Arocs) 3개 차종에서 뒷차축 주변 전기배선 및 브레이크 호스 조립 불량으로 추진축(프로펠러 샤프트)과의 불규칙 접촉이 발생하는 것이 발견됐다. 이는 브레이크 호스 등이 손상돼 제동장치가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등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리콜대상은 2014년 7월 23일부터 2016년 2월 7일까지 제작·판매한 덤프트럭 아록스(Arocs) 3242K, 3945K, 3951K 모델 75대이며, 해당 덤프트럭 소유자는 2016년 8월 3일부터 다임러트럭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다임러트럭코리아의 제작결함 시정조치(리콜) 진행 사항을 수시로 확인해 해당 덤프트럭이 모두 수리되도록 할 예정이다. 다임러트럭코리아는 해당 덤프트럭 소유자에게 리콜 관련 결함현상 및 주의사항 등을 포함한 고객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