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은 이란에 진해거담제 '시네츄라시럽'의 첫 수출 물량을 선적했다고 1일 밝혔다.
안국약품은 지난해 3월 이란 쿠샨 파메드와 시네츄라시럽 독점 공급 계약을 맺은 이후 15개월만인 지난 6월 이란에서 허가 승인을 받았다. 이번 첫 선적으로 본격적으로 매출 발생이 일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안국약품 '시네츄라 시럽'
안국약품은 2013년 미국 및 유럽지역 기술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2015년 이란, 쿠웨이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홍콩 공급계약을 맺었고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GCC(Gulf Cooperation Council, 걸프협력회의)국가, 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와의 계약도 추진 중이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이란을 시작으로 그 외 국가들에서도 본격적으로 제품발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네츄라시럽의 수출실적도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