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위, 미국ㆍ프랑스산 부틸 글리톨 에테르에 덤핑방지 관세 부과

입력 2016-07-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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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미국과 프랑스산 유기화합물 부틸 글리콜 에테르(Butyl Glycol Ether)이 국내 산업에 실질적 피해를 줬다며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무역위는 이에 따라 미국과 프랑스산 부틸 글리콜 에테르에 앞으로 5년간 20.1~25.0%의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할 것을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무역위가 건의하면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2월까지 덤핑방지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무역위의 부과 관세율을 보면 미국의 화학 기업 이스트만 23.06%, 다우 25.00%, 프랑스 업체 이네오스 20.10% 등이다.

무역위는 “이들 업체의 덤핑으로 국내 산업의 내수출하량 감소, 시장점유율 하락, 영업손실 등의 피해가 있다고 판단하여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최종 판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이들 업체가 공급한 부틸 글리콜 에테르의 덤핑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며 지난해 11월 반덤핑조사를 신청한 바 있다. 부틸 글리콜 에테르는 부탄올과 에틸렌 옥사이드를 함께 가압과 증류를 거쳐 얻은 유기화합물로 리염화비닐의 중간재 등으로 사용된다. 부틸 글리콜 에테르의 국내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375억원 수준이며, 미국과 프랑스산 제품 비중은 65.7%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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