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찰청)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신임 경찰청장에 비(非)경찰대 출신인 이철성(58) 현 경찰청 차장을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 34년 만에 경찰청장에 오르게 됐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철성 내정자는 순경으로 경찰에 임용돼 간부후보생 시험을 거쳐 치안정감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라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1982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한 이 내정자는 1989년 간부후보생 시험에 합격해 경위에 임관됐다.
이후 강원 정선경찰서장·원주경찰서장, 서울 영등포경찰서장, 경찰청 홍보담당관, 경남경찰청 차장, 서울경찰청 경찰관리관, 경찰청 외사국장·정보국장, 경남경찰청장,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실 사회안전비서관·치안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국민대 행정학과를 나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