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7일 한빛소프트에 대해 올 여름 시즌 출시를 목표로 했던 북미지역 패키지 발매가 다소 지연된 점과 국내 서비스가 4분기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국내 상용화가 확정되기까지 리스크와 실적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1만2200원을 유지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최경진 애널리스트는 "한빛소프트의 액션 RPG 신규게임 '헬게이트:런던'의 북미 및 유럽지역 패키지 발매일이 확정됐으며, 미국EA와 일본 남코반다이는 북미지역 발매일을 10월31일로, 유럽지역 발매일을 11월2일로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북미 및 유럽지역 발매일은 이미 게임전문 웹진과 쇼핑몰 등을 통해 공감대가 형성됐던 상황이며 PC패키지 발매일정을 공식화한 만큼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마무리작업도 무리없이 진행중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국내외 시장에서 기대가 높은 게임인 만큼 향후 국내 상용화 일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라며 "영문버전 출시 확정에 따라 향후 한글버전 출시일정이 주가 향방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올 여름 시즌 출시를 목표로 했던 북미지역 패키지 발매가 다소 지연된 점을 고려할 때 국내 온라인 서비스 역시 올 4분기 중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4년 이상 개발된 대작 게임의 출시가 1분기 정도 지연된 점은 전체 개발기간을 고려할 때 지나치게 우려할만한 사안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다만 "국내 상용화 확정까지의 리스크와 당면 실적에 대한 부담을 감안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