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극장가에서 흥행질주 중인 영화 ‘부산행’이 역대 최단기간 500만 관객 기록을 수립한 가운데 24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의 키오스크(무인정보 단말기·Kiosk)에 부산행 매진이 표시되고 있다. 지난 20일 공식 개봉한 부산행은 사전 유료시사로 모은 약 50만 명의 관객을 합산해 역대 최단기간인 5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23일 하루에만 관객 128만 950명을 동원해 기준 ‘명량’의 하루 최다관객 125만 7380명을 2년 만에 넘어섰다. 부산행은 앞서 개봉 첫날 최다 스크린 수, 개봉 전날 최다 예매 관객수, 최고 예매 점유율 기록을 세운바 있어 올해 첫 1000만 관객 영화가 될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