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5년래 최대 규모 2분기 영업익 6158억… “3분기도 수익성 양호”

입력 2016-07-21 09: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화학이 2011년 3분기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LG화학은 21일 2분기 영업이익이 6158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4.5%,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2166억 원으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0%, 2.8% 늘었고 순이익은 3855억 원으로 각각 14.0%, 9.3% 증가했다.

LG화학은 2분기 실적 호조 요인과 관련해 “기초소재부문의 원료가 안정화 및 성수기 진입에 따른 제품 수요 호조로 수익성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지부문은 소형전지의 주요 스마트폰 고객사 매출 부진 및 자동차전지의 미래 투자 비용 증가, 정보전자소재부문은 전방산업 둔화에 따른 판가 인하 지속 등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기초소재부문은 매출액 3조6528억 원, 영업이익 6491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39.2%가 각각 증가했다. 전지부문은 매출액 8090억 원, 영업손실 312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0.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지속됐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액 6496억 원, 영업손실 145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3.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 지속됐다.

한편 3분기 사업전망과 관련해서 LG화학은 “기초소재부문은 고부가제품 매출 지속 확대 및 원료가 안정화를 기반으로 양호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전지부문은 소형전지가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등으로 수익성 회복이 기대되고, 자동차 및 ESS 전지는 신규 모델 중심의 물량 지속 확대가 전망되며 정보전자소재부문은 실적 개선은 제한적이나, 수처리 필터 및 기능성 필름 등의 신규 투자를 지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85,000
    • -0.26%
    • 이더리움
    • 3,454,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453,900
    • -0.98%
    • 리플
    • 792
    • -1.86%
    • 솔라나
    • 193,700
    • -2.17%
    • 에이다
    • 470
    • -1.67%
    • 이오스
    • 687
    • -1.86%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29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500
    • -2.57%
    • 체인링크
    • 14,890
    • -1.91%
    • 샌드박스
    • 371
    • -3.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