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아바타’(출처=SBS ‘생활의 달인’)
이탈리아 빵 ‘치아바타’가 화제다.
치아바타는 인공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통밀가루, 맥아, 물, 소금 등의 천연 재료만으로 만든 이탈리아 빵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가볍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치아바타는 파니니나 이탈리아식 샌드위치를 만들 때 주로 사용된다.
지난달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치아바타’ 달인 이정세 씨를 소개하며 그 비법을 공개했다.
대한민국 1등 빵 매니아 정은진 씨는 성수동에 위치한 달인의 빵집 ‘보난자 베이커리’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치아바타’가 맛있는 집으로 꼽아도 손색이 없다”고 평했다.
달인은 자신의 ‘치아바타’ 비법에 대해 “에멘탈 치즈와 하우다 치즈에 있는 맛과 향을 베이커리용 롤치즈에 더해서 사용하고 싶어서 세 가지를 같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달인은 반죽에 사용하는 발효액을 직접 만들어 사용했다. 천연 발표액에는 찰보리와 말린 건포도 가루가 들어간다. 이 발효액을 넣고 반죽을 만들면 거미줄처럼 실반죽이 완성된다. 이 반죽 안에 세 가지의 치즈를 넣어주면 특별한 맛을 자랑하는 치즈볼이 탄생된다.
좋은 치아바타를 만들기 위해선 반죽을 충분히 발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18~24시간 발효한 후 부푼 반죽에 물, 소금, 맥아를 넣고 부드러운 ‘세티피카토’를 만든다. 그 후 또 50분가량 발효시켜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