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며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선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가세해 우승컵 ‘클레라 저그’를 놓고 불꽃 튀는 샷 대결을 벌인다.
한국선수는 안병훈(25·CJ오쇼핑)과 ‘노마드 전사’왕정훈(21·캘러웨이),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 이상희(24), 이수민(23·CJ오쇼핑), 노승열(25·나이키골프) 등 6명이 출전한다.
디 오픈은 1860년에 창설돼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올해로 제145회를 맞는다. US오픈이 1895년, PGA챔피언십은 1916년, 마스터스는 1934년에 각각 첫 대회가 열렸다.
대회 최소타는 그렉 노먼(호주)이 친 72홀 267타. 노먼은 닉 팔도(영국)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공교롭게도 상위랭커 4명은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는 모두 불참한다.
매킬로이는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묶였다.
디펜딩 챔피언 잭 존슨(미국)은 애덤 스콧(호주),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한조, 더스틴 존슨은 독일병정 마르틴 카이머, 러셀 녹스(스코틀랜드)와 한조에서 샷 대결을 펼친다.
스피스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셰인 로리(아일랜드)와 이틀간 한조를 이뤘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안병훈은 패트릭 리드(미국), 브렌던 그레이스(남아공)와, 왕정훈은 라이언 파머(미국), 존 람(스페인)과 한조에서 플레이 한다.
1878년에 모습을 보인 로열 트룬 골프클럽은 영국 글래스고 남서쪽에 자리한 링크스 코스로 유명하다. 2004년 디 오픈이 열렸다. 수시로 불어오는 바람, 깊숙한 항아리 벙커, ‘악마의 풀’로 불리는 패스큐잔디가 선수들을 발목을 잡기에 출분하다.
JTBC골프는 14일 오후 2시30분부터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