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스톤에이지’ 흥행 돌풍… IPO에 호재될까

입력 2016-07-1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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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자회사 '넷마블엔투' 상장설도 무게 실려

▲구글플레이 게임 최고매출 순위.( 사진출처=구글플레이 캡쳐)
▲구글플레이 게임 최고매출 순위.( 사진출처=구글플레이 캡쳐)

넷마블게임즈가 지난달 말 선보인 모바일 게임 ‘스톤에이지’의 초반 흥행이 거세다.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순위 1위를 기록하더니 6일만에는 구글플레이 매출 1위까지 차지하며 양대마켓 정상을 차지했다. 신작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올해 말 추진할 기업공개(IPO)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의 ‘스톤에이지’는 구글플레이에서 최고매출 2위에 자리잡고 있다. 평점도 5점 만점에 4.4점을 기록하며 4점대 초반인 다른 게임보다 점수도 높다.

스톤에이지는 전 세계에서 2억여 명이 즐긴 동명의 온라인 게임의 IP를 활용해 모바일로 재탄생시킨 게임이다. 아기자기한 공룡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게임방식에 턴제 방식의 전략성까지 갖춰 원작의 게임성을 그대로 옮겼다는 평을 받고 있다.

넷마블은 올해 3월 출시한 모바일 게임 ‘콘(KON)’에 이어 스톤에이지까지 흥행에 성공하면서 국내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지난 3월 30일 출시한 콘 역시 출시 이후 양대마켓 톱10에 진입하며 지난해 레이븐, 이데아에 이어 흥행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분기당 1개 이상의 신작을 양대마켓 순위권에 올리면서 올해 말 예정돼 있는 IPO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4조 원 규모의 이스라엘 게임업체 ‘플레이티카’ 인수전에 뛰어들며 IPO를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퍼블리싱 하는 게임까지 인기를 끌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넷마블 인지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스톤에이지를 개발한 자회사 ‘넷마블엔투’의 상장설도 다시금 떠오르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해 열린 제1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넷마블엔투와 넷마블넥서스, 넷마블몬스터 등 자회사 3곳의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시장 상황이 단일게임으로 상장하는 것은 어렵다는 판단에 올해 초 상장 일정을 미뤘다.

하지만 넷마블엔투의 전작인 ‘모두의 마블’과 스톤에이지가 나란히 매출순위 1, 2위에 자리 잡으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하게 되며 상장설에 힘이 실리고 있는 것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아직 넷마블이나 자회사 상장과 관련한 구체적인 논의는 나오지 않은 상태”라며 “스톤에이지가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긍정적인 매출 포트폴리오가 갖춰지면 자회사도 상장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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