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큐브벤처스, 게임개발사 '플레이하드'에 씨드 투자

입력 2016-07-1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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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큐브벤처스는 인디게임 개발사 플레이하드에 씨드 단계(창업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플레이하드는 스테이지 격파 타입의 모바일 게임 '레드브로즈: 붉은두건용병단'을 개발 중인 2인 개발사다. 6년여간 게임을 만들어왔던 신중혁 대표와 정기호 아트디렉터가 이끌고 있다.

'레드브로즈: 붉은두건용병단'은 '터치 앤 드래그' 조작으로 용병들을 배치하고 전투하는 스테이지 격파 타입의 RPG다. 이 게임으로 플레이하드는 지난 4월 ‘2016 구글 플레이 인디 게임즈 페스티벌’에서 250개팀 중 우수 개발사 3위에 선정됐다. 현재 플레이하드는 개발 막바지 작업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국내 론칭을 앞두고 있다.

신중혁 플레이하드 대표는 “인디적인 창의성을 기반으로 게임 본연의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메이저 게임사와 같이 탄탄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이끈 케이큐브벤처스 신민균 파트너는 “플레이하드는 규격과 틀에 얽매이지 않는 인디 특유의 기획력에 대중적 재미 요소를 조합하는 밸런스가 뛰어난 팀”이라며 “기존 시장의 주류 장르와 차별화되는 개성으로 글로벌에서도 인정받는 게임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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