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지난 4월 롯데마트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한 양수진은 8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컨트리클럽(파72·640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17번째 대회인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경기에서 7오버파 79타를 쳐 공동 120위권밖으로 밀려나 컷오프 위기에 놓쳤다.
양수진은 시즌 초반 잘 풀렸으나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컷오프이후 3번이나 더 예선탈락했고, 기권도 한번했다.
이날 양수진은 버디는 단 2개에 그치고, 보기 5개, 더블보기 2개로 무너졌다.
주은혜(28·문영그룹)은 7언더파 65타로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며 단독선두로 ‘무명돌풍’을 일으켰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21·넵스)도 3오버파 75타로 공동 90위권에 머물러 2연패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