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트위터)
강정호(29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대타로 출전하 안타를 쳤다.
강정호는 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9회초 대타로 출전해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던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55로 조금 올랐다.
5-2로 앞선 9회초 1사 상황에서 강정호는 투수 토니 왓슨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강정호는 상대 불펜 투수 트레버 로젠탈의 4구째 시속 99마일(약 160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2루를 꿰뚫는 안타를 치고 1루로 출루한 강정호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한 강정호는 9회말 수비때 아담 프레이저와 교체됐다.
이날 피츠버그는 에릭 프라이어가 멀티 히트, 3타점으로 활약하며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34ㆍ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팀이 패하면서 등판 하지 못했다. 팀이 2연패의 늪에 빠지는 바람에 오승환 역시 2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다.
한편 강정호는 지난달 18일 시카고 컵스전이 끝난 뒤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