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6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올해 2분기 전분기대비 실적개선 지속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제시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과 연결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 모두 작년 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세아베스틸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49% 증가한 532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현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 P/B 0.56배, 금융위기 이후 P/B밴드 하단 수준으로 밸류이에션 매력이 있다”며 “최근 세아창원특수강 지분 20%를 추가 취득(1667억원)하며 성장성을 공유할 것이라는 점도 투자 포인트”라고 밝혔다.
그는 “세아창원특수강은 올해 대구경 강관설비 투자가 완료되고, 내년 대구경 STS 무계목 강관 생산이 가능하다”며 “설비 합리화공사로 향후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세아베스틸 주가는 철강업종 모멘텀 둔화와 맞물려 조정을 받아왔다”며 “그러나 실적 개선의 방향성과 세아창원특수강 향후 성장성 고려시 주가는 중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