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장정보원이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지난 4년간 지자체 통합사례관리 사업 운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25만 가구가 위기 상황을 극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사례관리’란 복합적인 욕구가 있으나 스스로 해결방법을 찾기 어려운 대상에게 지속적인 상담과 복지ㆍ보건ㆍ고용ㆍ주거ㆍ교육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ㆍ제공하는 서비스다.
복지 통(이)장 등 이웃에 의한 발굴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의해 접수되는 통합사례관리가구의 비율은 2012년 17.0%, 2013년 14.3%, 2014년 27.3%, 2015년 44.4%로 2013년 이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사례관리 대상 가구 25만 가구 중 독거노인이 33.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청장년 1인 가구 15.2%, 한부모 가구 19.6% 순이었다.
대상자의 욕구는 기초생활 해결, 신체적 건강 유지, 의식주 관련 일상생활 유지, 정신적 건강 유지 순으로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대상자의 78.6%가 2개 이상의 복합욕구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복합적 욕구 해결을 위해 일상생활, 신체건강 및 보건의료, 정신건강 및 심리정서 등의 맞춤형 서비스가 4년간 200만 건 제공됐다.
통합사례관리 사업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서비스 대상자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 기준으로 2012년 86점, 2013년 88점, 2014년 88점, 2015년 90점으로 4년 연속 상승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시군구청 단위에서 진행하던 통합사례관리를 주민 최접점인 읍면동 단위까지 확대하기 위한 읍면동 복지허브화 시책을 추진 중이다.
올해 933개소 읍면동을 시작으로 2017년 2500여 개, 2018년까지 전국 3500여 개 모든 읍면동이 복지허브화를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읍면동에서 통합사례관리를 직접 시행해 주민과 더 밀착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