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신임 유가증권시장본부장(부이사장)에 이은태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선임한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는 4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선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임기가 만료된 김원대 유가증권시장본부장 후임으로 이은태 전 금감원 부원장보가 선임될 예정이다.
이 전 금감원 부원장보는 1984년 금감원의 전신인 옛 증권감독원으로 입사해 증권감독국과 공시감독국·증권검사국 등을 거쳐 공시심사실장과 복합금융서비스국장·금융투자감독국장·회계감독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4년 4월에는 금감원 금융투자 부문 부원장보로 선임돼 2년간 금융투자업계에 대한 감독업무를 맡아왔다.
지난 3월 임기가 만료된 후 3개월간 유임됐던 김원대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이날 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