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훈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르 골프 나쇼날(파71·7249야드)에서 열란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프랑스 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4개씩 주고 받으며 이븐파 71타로 매킬로이와 함께 공동 29위에 올랐다.
홀인원을 잡아내며 5언더파 66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루카스 베리가드(덴마크)와는 5타차다.
전반에 보기 4개를 범하고 버디를 1개 골라낸 왕정훈은 후반 들어 샷이 살아나면서 10번홀 버디에 이어 12, 1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골라냈다. 이후 파로 마무리했다. 매킬로이도 버디와 보기를 4개씩 주고 받았다.
왕정훈은 이날 드라이브 평균거리 288야드, 페어웨이는 10개를 잡아냈고, 그린에는 11개 파온을 시켰다. 퍼탕수는 29개. 러프가 괴롭힌 이날 왕정훈은 스크램블링에서 7개 중에 4개만 막았다.
왕정훈은 지난 5월 핫산 트로피에 이어 아프라시아 뱅크 모리셔스 오픈을 연달아 우승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러피언투어 2연승을 거둔 주인공이 됐다.
2009년 PGA챔피언 우승자 양용은(44)은 3오버파 74타로 공동 82위, 이수민(23·CJ오쇼핑)은 6오버파 77타로 120위에 그쳐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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