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씨앤블루 멤버 이종현이 불법주식거래 혐의로 벌금 약식 기소 처분을 받은 가운데 소속사 측이 향후 활동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이종현은 최근 ‘유명 연예인 영입 관련 미공개정보’를 이용하여 소속사 FNC엔터 주식을 취득한 혐의로 2000만 원의 벌금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으며 함께 조사를 받은 ‘씨엔블루’의 멤버 정용화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에 대해 소속사 FNC 측은 30일 “이종현이 이제 막 결과를 받은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계획에 대해 정확히 결론 내린 것이 없다”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어 “다만 씨앤블루 활동이 끝난 지 얼마 안 된 상황이라 정해진 스케줄이 없었다. 수정할 일정이 있는 것은 아니다”며 “벌금 약식 기소 처분을 받은 만큼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FNC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가수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와 이종현이 ‘유명 연예인 영입관련 미공개정보’를 이용하여 FNC엔터 주식을 취득한 혐의로 지난 5월부터 조사를 받아 왔음을 밝혔다.
FNC 측은 ‘약식기소’ 처분을 받은 이종현과 ‘무혐의’ 처분을 받은 정용화의 불법주식거래 사실을 인정하며 “내부통제 시스템을 개선하고, 소속 임직원 및 아티스트에 대한 주기적인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다시금 위와 같은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