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진흥지역, 교정시설 등 뉴스테이 단지로 ‘탈바꿈’

입력 2016-06-29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차 공급촉진지구 및 LH공모부지 현황(자료=국토교통부)
▲3차 공급촉진지구 및 LH공모부지 현황(자료=국토교통부)
농지로서 이용가능성이 낮은 김해, 화성지역 농업진흥지역 해제지 57.5만 제곱미터가 3500세대 규모의 뉴스테이 단지로 개발된다. 장기간 정체된 정비사업과 연계한 뉴스테이 사업도 7월중 공모를 통해 후보구역(1만호)을 선정한다.

29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28일 발표한 ‘맞춤형 주거지원을 통한 주거비 경감 방안’ 후속조치로 신규 뉴스테이 공급후보지를 선정하고 1천억 원 규모 뉴스테이 허브리츠 채권발행 등 뉴스테이 민간투자 활성화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발표된 뉴스테이 후보지는 총 6만1천호 수준이며 관계기관 협의, 기금출자심사 등을 거쳐 연말까지 올해 부지 확보물량 5만5천호가 최종 확정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H와 민간에서 제안한 사업부지 중 개발여건, 임대수요 등을 검토해 신규 공급촉진지구 후보지로 4개지구 8200호를 선정했다.

특히 농촌구조 변화 등으로 농지로서 이용가능성이 낮아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된 지역 중 임대주택 입지로 적합한 2개지역(김해, 화성) 57.5만 제곱미터도 뉴스테이 단지로 개발된다.

김해진례 지구는 남해고속도로(진례 인터체인지), 부산외곽순환도로(2017년 개통예정), 경전선(진영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고 인근에 산단(김해테크노밸리, 김해산단, 창원산단 등)이 위치해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화성능동 지구는 전철 1호선(서동탄역)과 500m, 제2외곽순환도로(북오산 인터체인지)와 2㎞ 거리에 위치하고 인근 산단(동탄도시첨단산단, 동탄일반산단)과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아울러 용인언남 지구는 용인에서 충남아산과 충북진천으로 각각 이전한 경찰대, 법무연수원 종전부지(110만 제곱미터)로서 2013년 3월 의료복합단지로 활용계획이 수립됐지만 사업성이 부족해 장기간 사업이 정체되고 있는 부지다.

이곳에 뉴스테이 3700호 등 6500가구 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종전 경찰대 본관, 운동장 등은 존치 후 여성·청소년문화센터 등으로 활용하고 인근 주민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구계획 수립 시 교통영향평가 등을 통해 접근 교통도 개선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개봉 지구는 개봉역에서 200미터 이내 위치하고 있으며 도심내 레미콘공장으로 활용되던 부지다.

국토부는 이번에 선정한 부지 중 소규모 부지로서 절차단축이 가능한 서울개봉 지구는 12월까지 지구지정 및 지구계획까지 통합해 승인을 완료하고 2017년 상반기 중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나머지 3개 지구는 연내 지구지정 후 2017년8월 지구계획을 승인해 2018년 상반기 중 토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1월에 공개한 1차 촉진지구 후보지 중 과천주암, 의왕초평, 부산기장, 대구대명 등 4개지구 9109호에 대한 지구지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1개월 가량 인허가 기간을 단축한 것으로 지역주민, 관계기관 등과 원만한 협의를 통해 지구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헤 7월 중 전국 시·도 지자체를 대상으로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하반기 공모도 실시한다.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은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에서 공급되는 일반분양분을 기업형 임대사업자에게 매각해 뉴스테이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국토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뉴스테이 약 1만호를 공급할 수 있는 후보구역을 선정해 연내 사업부지 4천호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192,000
    • +3.12%
    • 이더리움
    • 4,391,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598,000
    • +0.59%
    • 리플
    • 805
    • -0.37%
    • 솔라나
    • 290,400
    • +1.36%
    • 에이다
    • 806
    • +1%
    • 이오스
    • 779
    • +7.01%
    • 트론
    • 230
    • +0.88%
    • 스텔라루멘
    • 152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150
    • -0.24%
    • 체인링크
    • 19,280
    • -3.84%
    • 샌드박스
    • 403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