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가 27일 한진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A-/부정적'에서 'A-/하향검토'로 조정했다.
한신평은 “한진이 한진해운으로부터 아시아 노선 영업을 621억원에 인수하기로 한 것은 신용위험이 상승한 한진해운의 추가 지원"이라며 "이는 향후 한진해운 지원 부담 규모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한신평은 이어 "인수한 영업의 장래 수익은 가변적"이라며 "주요 자산 매각으로 재무 융통성이 떨어진 것도 한진의 신용도에 매우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한진은 지난해 11월 한진해운이 보유한 신항만 지분 100%를 1355억원에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