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우리 자체 기술력으로 위성을 쏘아 올린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내년 말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국내 최초 자력위성발사를 목표로 국내 자체 기술로 소형위성발사체(KSLV-I)의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2단 상단부 노즈페어링 시험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2단 상단부 노즈페어링 전개시험은 로켓발사 이후 고도 약 164km 지점에서 과학기술위성 2호를 보호하고 있던 로켓 상단부의 보호 덮개가 정상적으로 전개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시험이다.
소형위성발사체(KSLV-I)는 1단 액체엔진과 2단 고체 킥모터로 구성된 2단형 발사체로 1단은 러시아와 공동개발, 2단은 국내 자체기술로 개발되고 있으며 총중량 최대 140톤, 총길이 33m, 직경 2.9m, 추력은 170톤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