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회사채 시장 활성화 방안을 조기에 발표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24일 ‘금융시장 안정 추진방향’을 통해 "금융시장 불안으로 기업들이 자금조달 관련 애로를 겪지 않도록 회사채 시장 제도 개선 방안을 최대한 신속히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주 초 회사채 시장 활성화 방안이 발표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금융위는 또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 단계적으로 필요한 시장 안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외환 시장과 관련해서는 외화유동성 및 외화자금시장 특이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외화차입금 익스포져를 점검하게 된다.
금융당국은 다음주 평일의 시작인 27일에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6일 증권 유관기관들과 함께 비상점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융위와 금감원은 비상금융상황대응팀을 구성, 국내외 금융 변동 상황 전반을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