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썰전')
'썰전' 유시민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 통과와 관련, "브렉시트는 우리나라에서 전라도나 경상도나 제주도가 독립하는 꼴"이라고 비유했다.
23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브렉시트 국민투표에 대해 토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썰전'에서 유시민은 "작년 그리스의 EU 탈퇴인 그렉시트와 브렉시트는 다르다"라며 "그리스는 유로 사용 국가기 때문에 그렉시트는 유로존만 탈퇴한 셈이다. 반면 영국은 유로존을 탈퇴하는 것이 아닌 EU 자체를 탈퇴하는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영국이 단순히 통화동맹에서 나가냐 마느냐를 넘어서서 EU 자체의 잔류냐 탈퇴냐로 가고 있는데 이번 브렉시트가 통과되면 영국은 망한다"고 강조했다.
유시민은 "만약 영국이 EU를 탈퇴하게 되는 것은 우리 대한민국에서 전라도나 경상도나 제주도가 독립하는 것과 똑같다"라며 "다만 영국 국민들이 어떤 선택을 할 지 모르지만 어떻게 되든 큰일은 안 생길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