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3일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환경경영 추진실적이 우수한 녹색기업과 유공자를 포상하는 ‘2016년 녹색기업 대상(大賞)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우수 녹색기업에 대한 시상과 더불어 그간의 성과와 모범사례를 전파하고, 녹색기업이 국내 환경경영을 선도하는 대표기업으로서 나아갈 방향과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녹색기업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한다.
녹색기업 대상 수상기업인 삼성SDI 천안사업장은 ‘안전환경이 경영의 제1원칙이다’라는 최고 경영자의 의지를 바탕으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공정 온ㆍ습도 표준화, 전력저장시스템 구축, 친환경 순수(純水) 제조장치 도입, 전년대비 폐기물 발생량 6000톤 저감 등 에너지 절감과 오염물질 관리를 위해 힘썼다.
최우수상 수상기업으로는 동우화인켐 익산공장, LG이노텍 구미2공장이 선정됐다.
동우화인켐 익산공장은 세정설비 개선과 용수회수기술 적용 등을 통한 용수 절감, 스팀트랩 교체와 냉각탑 정비 등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우수했다는 평가다.
LG이노텍 구미2공장은 폐기물 자원화, 온실가스 감축 실적과 더불어 폐공기를 이용한 풍력발전 테스트, 폐수 내 유가금속 회수 신기술 개발 등 환경기술 개발과 적용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롯데케미칼 여수공장과 한국동서발전 일산화력본부는 우수상을, 만도 익산공장과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발전본부는 장려상을, 그리고 한화디펜스는 기술원장상인 특별상을 받았다.
녹색기업 대상 수상기업은 녹색기업으로 지정된 총 173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공모해 서류심사, 현장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심사에서는 환경경영 시스템 구축, 자원ㆍ에너지 절약, 온실가스ㆍ환경오염물질 저감, 사회ㆍ윤리적 책임 이행 등 다양한 분야의 환경경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