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2일 에이티젠에 대해 체외진단 분석용 키트의 독보적 기술력을 지닌데다 국내 건강보험등재 승인에 따라 건강검진 시장에서 매출이 기대되는 등 성장성이 밝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동 사는 2002년 세계최초로 전혈(全血)에 NK세포 활성도 측정법을 이용한 면역력 측정이 가능한 체외진단 분석용 키트 개발에 성공해 2015년 코스닥에 상장했다"며 "동 사가 개발한 NK Vue kit는 검사 소요 시간이 24시간 정도에 불과해, 기존의 세포독성측정방법(Cytotoxicity Assay)에 비해 월등히 유리할 뿐만 아니라 비용 측면에서도 저렴해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더욱이 글로벌 체외진단시장은 연평균 7%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등 향후 성장성이 매력적이라는 것.
에이티젠이 개발한 NK Vue kit는 이 달 초 위암, 유방암, 췌장암, 전립선암 등 4개 암에 대해 치료와 환자 예후 관찰을 목적으로 사용 가능한 건강보험 등재 승인을 획득했다.
배 연구원은 "국내 건강보험등재 승인에 따라 국내 건강검진 시장에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여기에 캐나다 및 미국 시장에서의 시장 진출 가시화 되면 2017년 매출 본격화가 진행될 것이고, 빠른 임상데이터 확보가 추후 성장의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