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전용 물물교환카드(익스트레이드카드)로 스마트폰을 통해 결제하는 모습.( 사진제공 = 한국물물교환결제시스템)
한 개의 매장에서 IT기술 지원을 받는 다수의 가맹점들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기존 업종을 유지하면서 IT기업의 지원을 받아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
15일 IT업계에 따르면 소상공인끼리 거래할 때 자신의 제품을 결제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첨단 물물교환 가맹점’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물물교환결제시스템이 개발한 ‘물물교환가맹점 결제시스템’을 공동으로 활용하며 상생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들은 소상공인들이 판매자이자 구매자이기도 한 점에 착안했다. 소상공인끼리 거래할 때 현금이나 신용카드가 아닌 자사의 제품을 화폐처럼 활용해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구에 위치하고 있는 ‘아이찜’은 고객이 매출을 통해 적립한 포인트를 현금으로 쓸 수 있도록 고객관리시스템은 운용하고 있다. 회원들이 가맹점 이용 시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현금으로 적립받아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적립금은 이체와 송금도 가능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에스오’는 SNS가 결합된 모바일 포털서비스를 제공해 매출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맹점은 스마트폰을 통해 유익한 가맹점 정보를 제공해주고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