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풍(産後風)이란 출산이나 유산 후 약화된 자궁내벽과 몸의 관절, 인대들이 제대로 회복되지 못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관절이 시리거나 아픈 통증, 붓기 등을 말한다. 산후풍을 예방하기 위해 출산 직후 찬바람을 쐬거나 과도한 운동은 삼가고 약해진 관절과 인대가 회복될 수 있도록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야 한다. 출산 후 몸의 영양, 혈액 손실이 과도하거나 평소 체질이 허약한 산모의 경우, 생활 상 관리와 함께 산후보약을 음용하면 체력 회복이 빠르다.
아이행복카드, 맘편한아이행복카드, 고운맘카드를 통합한 ‘국민행복카드’를 사용하면 경제적 부담을 줄여 산후보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 산부인과뿐만 아니라 지정 한의원을 방문하면 임신 1회당 5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다태아(쌍둥이)는 70만 원까지 진료비가 지원된다. 산전관리부터 출산 후 산후풍 치료한약, 보기보혈약, 침뜸치료를 지원받을 수 있어 관절통, 냉증, 산후우울감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안동 K한의원 조난영 원장은 “출산 뿐만 아니라 유산 후에도 산후풍을 앓는 사례가 많고 습관성 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고운맘카드를 포함한 국민행복카드는 유산에도 출산과 마찬가지로 산후 조리를 위한 진료비가 지원되므로 꼭 자궁 내 남아있는 어혈을 배출시켜주고 관절과 인대의 회복을 돕는 한약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한의원을 방문하면 산후보약은 물론, 체성분검사, 스트레스검사 등 다양한 검사와 전문한의사의 진맥을 거쳐 정확한 진단 아래 증상에 맞게 산후보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