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어워드 2016’에서 ‘올해의 통신사’ 부문을 비롯해 3관왕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어워드(ACA)는 영국의 텔레콤 전문 매체 ‘토탈 텔레콤’ 주관으로 진행된다. 통신분야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의 아시아 기업 대상 시상식이다.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어워드에서는 미디어, 마케팅, 고객서비스, 통신기술 혁신 등 총 16개 분야에서 아시아 통신업계 사업자 중 가장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루어낸 기업을 시상한다.
KT가 수상한 올해의 통신사 부문은 지난 2015년 한해 가장 혁신적인 성과를 기록한 사업자에게 돌아가는 상이다.
KT 관계자는 “GiGA 인터넷 전국 상용화 이후 단 14개월만의 가입자 100만 돌파는 물론 GiGA WiFi, GiGA UHD TV, GiGA LTE 등 KT의 우수한 GiGA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마케팅 전략과 성과가 모두 아시아 최고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가장 우수한 기업용 통신서비스를 제공한 사업자에게 돌아가는 ‘최고 기업 서비스’부문에서도 KT의 기업전용 LTE가 수상했다. 지난해 6월 출시된 기업전용 LTE는 현대중공업과 포스코에 서비스 시작했다. 현재까지 11개 고객사 약 3만 LTE 회선을 수주했다.
더불어 지난 한 해 가장 혁신적인 서비스를 출시한 사업자에게 돌아가는 ‘최고 혁신상’부문에서도 ‘GiGA LTE’가 선정됐다. GiGA LTE는 KT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Pre-5G 기술로 3CA LTE와 GiGA WiFi의 서로 다른 통신망을 하나로 병합해 최고 1.17Gbps의 속도를 제공한다.
강국현 KT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KT가 GiGA LTE와 같은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서비스로 통신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것을 세계에서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 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