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웹소설 사이트 ‘쥬크’ 정식 서비스 오픈

입력 2016-06-01 11:02 수정 2016-06-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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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토리태그)
(사진 = 스토리태그)

웹소설 사이트 ‘쥬크’(JOOC)가 정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웹소설이 차세대 문화콘텐츠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쥬크는 작가의 가치를 높이고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웹소설 시장의 차세대 주자로 자리매김 한다는 방침이다.

스토리태그는 자사의 웹소설 사이트 쥬크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쥬크는 지난 4월 사이트 구축과 함께 베타 서비스를 제공, 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베타 서비스 중 ‘조선여류화가 홍다연’, ‘기본기’ 등 일부 작품은 매일 조회수가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정식 서비스에는 총 2150여 편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형도 스토리태그 대표는 “쥬크 서비스의 핵심 철학은 작가와 독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건전한 웹소설 소비문화, 콘텐츠 생산 및 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쥬크는 웹소설 작가에 대한 처우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존 웹소설 플랫폼의 경우 상위 극소수 인기 작가들만 돈을 버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한데, 쥬크는 신인 작가에게도 수익을 보장하는 등 파격적인 처우를 약속하고 있다. 이에 무료 작품의 작가에게도 광고를 통해 수입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7월까지 월간 베스트 20위(무료 작품 20위, 쥬크박스 작품 20위)까지 매월 40작품에 대해 베스트 진입 축하금을 지급, 서비스 초기 연재한 작가들의 창작 활동도 지원한다. 또 그랜드 서비스 시작과 더불어, 카카오페이지와 협의를 통해 신인작가 및 작품 발굴을 위한 공모전을 실시, 수상작은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연재해 줄 계획이다. 공모전은 오는 15일부터 쥬크 웹사이트를 통해 연재하면 되고 8월21일까지 진행된다.

웹소설 사이트의 가장 중요한 것이 작품수인 만큼 원활한 작품 공급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신인작가 육성은 물론, 유료 서비스에 걸맞는 양질의 작품을 제공하기 위해 ‘엠스토리허브’를 활용, 약 4000편에 달하는 작품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 대표는 “누구나 자유롭게 작품을 쓰고,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작품의 가치를 투명하게 나누는 것을 사이트 기본 운영방침으로 정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웹소설 작가들의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웹소설에 대한 지적재산권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쥬크는 사이트 홍보를 위한 대대적인 마케팅도 시동을 걸었다. 쥬크는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매월 5000만원 상당의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고 있다. 또 회원 가입시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고 작품을 선호작하는 500명에게 무료 이용권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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