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의 의사가 환자 한 명의 진료를 보는 것이 치과의 흔한 풍경이었다. 하지만 최근 치과에서는 치주과, 보철과, 교정과 등 세부 과목으로 나뉘어 진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치과에서도 세부적으로 진료 분야가 다르고, 환자마다 조금씩 다른 치료법이 적용되므로 협진 의료를 통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을 찾아 치료하기 위함이다.
한 가지 예로 임플란트 시술은 자체로 독립된 분야지만, 만족도 높은 치료 결과를 위해선 다른 과와 협진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치아가 상실된 것을 오래 방치해두면 치아의 간격이 벌어져 교정 후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 어떤 식으로 교정을 진행할지, 부분 교정이 가능한지 교정과와 협진해 치료한다.
또한 임플란트 식립 시, 정확한 식립을 위해 구강외과의 도움을 받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치은염 및 치주질환과 같은 염증이 예상될 경우 치주과와의 협진을 통해 이를 예방할 수 있다.
협진 진료를 하는 치과에서 임플란트 및 교정 치료를 받게 되면 병원을 옮겨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진료받을 수 있으며,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분야별 진료를 통해 치료 효과 면에서도 도움이 된다.
3인 협진 진료 치과인 대전이지킴치과의 이종원 원장은 “임플란트 식립은 개인마다 구강구조, 치아 상태 등이 다른 만큼 정확한 진료와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며 “세부적인 분야별 협진 시스템이 갖춰진 치과 병원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