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회법 3당 공조해 대응...청와대 회동 이후 협치 계속 찢겨져”

입력 2016-05-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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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7일 정부의 국회법 개정안 재의 의결에 대해 “만약 거부권 행사가 돌아오면 3당이 공조해 (20대 국회에서) 재의는 물론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국회에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우리 3당(더민주·국민의당·정의당)은 만약 거부권이 행사되면 20대 국회에서 재의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지난 5월13일 청와대 회동 후 그래도 협치의 가능성이 보였던 것이 어쩌면 계속 찢겨나가고 있다는 우려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이 G7(주요 7개국) 정상회담에 참석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중요한 시기에 박근혜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을 들고 아프리카를 순방 중이다. 이웃나라에서 열리는 G7회의 옵서버 초청을 받았음에도 아프리카 순방을 하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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