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투자는 지난 23일 체결된 성지건설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한 주식양수도계약에 FI(재무적투자자)로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제미니투자가 운영하는 제미니에쿼티1호조합은 총 29억2400만원을 투자해 성지건설 주식 4%(38만9926주)를 인수할 계획이다. 주당 인수단가는 7500원이다.
제미니투자는 이번 투자로 25일 종가 기준 약 39억7000만원의 평가차익을 누리고 있다. 특히 조합의 수익 중 10%를 성과 보수로 받기로 약정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밖에 제미니투자는 직접 성지건설의 지분 1%(9만7482주)를 인수할 예정이다. 제미니투자 조합과 직접 투자 주식의 평가 차익은 총 49억6400만원에 달한다. 제미니투자은 성지건설 주식 인수가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미니투자 관계자는 "성지건설 M&A 참여를 통해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