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법인인 제미니투자가 2015년 매출액이 30억원 미만으로 관리종목에 지정 된다고 18일 밝혔다. 그러나 회사 측은 매출 부족 사유이기 때문에곧 관리종목 지정 사유를 해소하겠다고 설명했다.
제미니투자 관계자는 “지난 4월 주주총회에서 현 경영진 체제로 경영권이 이전 되기 전, 이미 매출이 30억원 미만인 상태였다”고 말했다.
제미니투자는 3분기말 기준 매출액이 2억7400만원에 불과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3억원, 영업손실 32억원이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경영권 이전으로 인한 퇴직급여(3억7000만원) 등 일시적으로 발생한 비용들과, 자산정리 등으로 인한 증권처분손실(6억1000만원)과 조합출자금 손실(1억9000만원) 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제미니투자 관계자는 “경영권 인수 후 상장사를 인수하는 계약에 제미니투자가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하면서 1분기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며 “주주들의안정을 위해 결산기 변경을 추진해서 관리종목 탈피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