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5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중국 매화그룹 인수 포기는 중장기적으로 주가에 호재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4일 자율공시를 통해 CJ제일제당은 매화그룹 인수건이 결렬됐음을 밝혔다”며 “이는 재무구조 건전성을 위해서도 좋은 결정이고, 주가에도 호재다”고 평가했다.
홍 연구원은 “순차입금이 5조원에 육박하기때문에 무리한 인수금액 지불은 주가에 오히려 악재”라며 “인수 이후 중국 내 라이신 가격 상승에 대해서도 의구심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인수 포기로 바이오 사업에 대한 가이던스가 확인됐다”며 “무리한 인수를 통한 치킨게임 가속화보다는 라이신 수익성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경쟁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수익성이 높은 기타 바이오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